2022년 7월호 기획 평화를 꿈꾸는 자 ‘DPCW 10조 38항’ 외치다

2022.07.31 글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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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꿈꾸는 자

‘DPCW 10조 38항’ 외치다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글 장수경 사진제공 HW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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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에 위치한 ‘평화연수원’에는 HWPL 이만희 대표를 비롯한 평화사절단이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온 평화행보가 전시돼 있다



최근 전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그 누구도 전쟁이 발발할 거라 예상치 못했다. 이는 단순히 두 나라 간의 문제가 아니었다. 국제 정세와 경제에 영향을 줬고, 나아가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10조 38항)>을 통해서다. 이를 가능케 한 이는 바로 유엔등록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다. “전쟁없는 평화세상을 이루라”는 천명(天命)을 이루기 위해 그는 전 세계를 31차에 걸쳐 지구촌 평화순방을 펼쳐왔다. 그가 보여준 ‘평화를 이룰 해답’은 만나는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다. 이는 기존의 국제법과는 차원이 다른, 인류의 구원을 담은 법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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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2015년 11월 12일 영국 런던 국제법협회에서 열린 

HWPL 국제법제정평화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는 HWPL 이만희 대표.



평화에 힘 보태는 세계법조인

분쟁으로 얼룩진 세계에 평화의 해답을 줄 수 있는 ‘DPCW 10조 38항’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세계 법조계 인사 19명의 숨은 공로가 있었다. 국경도 종교도 다른 법률 전문가들은 HWPL 이만희 대표가 해외 순방 중 만난 이들이다. ‘지구촌 전쟁 종식과 평화의 세계를 후대에 영원한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취지로 HWPL을 설립한 이 대표는 6·25참전 용사다. 그렇기에 더욱 전쟁종식은 이 시대가 풀어야 할 과제임을 알고 있었다. 그의 평화순방은 그렇게 시작됐다. 그 과정에서 만난 세계 법조인들은 오직 인류가 꿈꾸는 세계평화를 위해 국경, 인종을 넘어 하나가 돼 DPCW의 기초를 세워갔다.



분쟁으로 얼룩진 세계 바꿔 갈 

평화의 답 ‘DPCW 10조 38항’

세계 법조계 인사도 마음 모아 



지난 2015년 9월 18~19일 열린 ‘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 콘퍼런스’는 ‘평화 만국회의 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콘퍼런스에는 전·현직 대통령, 총리를 포함한 국가수반급 지도자 10여 명과 국제법 전문가 80여 명을 비롯해 92개국 정치·종교·청년·여성 지도자 270여 명이 참여했다. 국제법 전문가들은 각종 회의를 통해 전쟁과 무력 분쟁 종식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국제법 제정에 박차를 가하는 차원에서 국제법 석학으로 구성된 ‘HWPL 국제법제정평화위원회’가 발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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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4일 HWPL 국제법제정평화위원회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을 공표한 가운데 

HWPL 이만희 대표가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평화위원회는 분쟁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안착시키는 데 필수적인 조항을 여러 차례 검토해 DPCW 초안을 작성했다. 그리고 같은 해 11월 12~14일 DPCW 초안을 영국 런던에서 발표했다. 영국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제법 전문가들이 거점을 두고 활동하는 곳이다. 약 6개월 후인 2016년 3월 14일 DPCW 전문이 완성돼 공표됐다. DPCW는 전반적으로 국제평화와 안보를 강화하고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이며 중요한 주제들을 다뤘다. 


이만희 대표는 공표식에서 “이제는 지구촌의 사람이라면 한마음, 한뜻이 돼서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해 발 벗고 뛰어야 한다. 같은 평화의 사자가 돼야 한다”며 “국제법 제정 선언문이 나가면 지구촌 모든 사람이 볼 것이다. 세상 생긴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해 9월 열린 ‘제2주년 평화 만국회의 기념식’에서는 제4차 HWPL 국제법 제정 평화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이후에도 DPCW의 국제법 제정을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는 온라인 모임을 통해 전 세계적 공감대가 더욱 확산하고 있다.


국가수반 및 글로벌 리더들의 지지

지난 2018년 동유럽 전직 대통령들과 국가수반들은 대한민국을 찾았다.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그들은 이 대표가 이역만리를 건너 유럽을 찾아와 제안한 ‘평화를 이룰 답’이 예사롭지 않았음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이 대표와 함께라면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용기와 꿈이 생겼다. 그렇게 그들은 한반도의 땅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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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16일 HWPL과 동유럽 국가 수반들의 발트흑해이사회가 진행한 고성평화회담에서 HWPL 이만희 대표와 발트흑해이사회 

게나디 브루불리스 대표가 공동합의문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8년 9월 16일 HWPL 평화연수원이 열리는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고성에서는 특별한 평화회담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동유럽 전·현직 대통령과 국가수반들을 자문위원으로 둔 발트흑해이사회와 HWPL 간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이는 지구촌의 전쟁 종식을 위해서 서로 협력하겠다는 약속이었다.


양 단체가 맺은 양해각서에는 ‘대화와 신뢰 및 상호 이해를 기반으로 협력해 전쟁 종식과 평화 실현을 위한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활동들을 전개하는 것’이라고 목적이 명시됐다. HWPL과 발트흑해이사회는 평화를 이루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적인 인프라를 총동원해 협력하자고 합의했다. 


또한 다양한 활동과 프로젝트에도 동참키로 했다. 이는 평화와 화합을 위해 각자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과 프로젝트를 공유·협력하기 위함이다.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한반도의 평화로운 통일을 지지하고 촉진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지속 가능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협력을 이행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국가 수반급 인사들은 자발적으로 지지 서신을 작성해 HWPL에 보내오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카보베르데 페드로 피레즈 전 대통령은 서신(2018년 7월 25일)을 통해 ‘평화가 평생 우리 모두를 위한 공동의 일’이라고 전했다. 그는 “HWPL에서 평화의 답으로 제시한 ‘DPCW 10조 38항’은 전쟁의 원인, 수단, 사상에 대해 포괄적으로 접근하여 전쟁 종식뿐만 아니라 분쟁을 예방하고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DPCW 10조 38항’을 국가적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지지하도록 이를 현 대통령에게 제시하고 촉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동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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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베르데 페드로 피레즈 전 대통령 서신(왼쪽)과 투발루 이아코바 테이아 이타렐리 총독의 서신(오른쪽). 




투발루 이아코바 테이아 이타렐리 총독은 서신(2016년 7월 25일)을 통해 “전 세계의 모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는 세계평화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하며, 우리는 전 세계 동료들이 이 DPCW가 모든 국가의 국내 차원의 법이 되도록 홍보함으로써 이 평화의 운동에 동참하여 주기를 바라는 바이다. 법의 정의 없이 평화도 없다”고 강조했다. 


HWPL의 두 날개, 청년그룹과 여성그룹 

평화는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평화를 원하는 목소리가 모여 하나가 돼야 비로소 이뤄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세계여성평화그룹(IWPG)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HWPL의 두 날개로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두 단체는 ‘DPCW 10조 38항’ 제정을 위해 추진 및 계획 중인 활동을 세계 지도자들에게 알리고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IWPG는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돼 있는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다. 전 세계 100개의 지부와 450여 개의 협력단체가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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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17일 평화 만국회의 4주년을 맞아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2018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콘퍼런스’에

서 참석자들이 평화 결의문에 서명한 후 ‘We are one’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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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18일 9·18 평화만국회의 7주년 기념 IWPG ‘2021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전세계 100개의 지부와 450여 개의 협력단체가 함께하고 있다. IWPG는 지난 4월 26일 ‘세계여성평화의 날’ 3주년 기념식 행사를 6개 국어로 동시통역해 전 세계에 송출했다. 기념식은 세계 여성이 연대해 전쟁으로부터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후대에 평화를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취지가 담겨있다. ‘세계여성평화의 날’은 세계 각국의 영부인과 여왕, 대사, 국회의원,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민족지도자를 포함한 수많은 지도자와 여성들의 지지를 얻어가고 있다.



IWPG·IPYG, 평화 소식 전해 

여성의 마음으로 생명 존중

청년 목소리 담은 편지도 제작



IPYG는 HWPL이 지난 2013년에 발표한 ‘세계평화선언문’에 뿌리를 두고 있는 단체다. ‘DPCW 10조 38항’이 발표된 이후 청년의 목소리를 담은 편지를 각국 지도자들에게 보내 DPCW 지지를 촉구하는 ‘평화의 손 편지’ 활동에 주력해왔다. 


또한 최근에는 교육, 인권, 분쟁 등 각국 청년들이 현실에서 맞닥뜨린 의제에 대해 토의하고, 공동의 실천과 정책 제안을 진행하는 ‘청년주권평화워크숍(YEPW)’을 진행하고 있다.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다. 평화의 세상이 도래하기 전인 이 세상도 그래서 가장 혼란스러운 건 아닐까. 이런 가운데 세계 법조인, 여성, 청년 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들리는 평화의 목소리는 더욱 짙어지고 있다. 인류의 과제였던 평화의 세상은 그렇게 찾아들고 있었다. 그건 꿈꾸는 자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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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년 5월 18일 네덜란드에서 ‘세계의 평화를 부른다’는 주제로 열린 평화걷기대회에 참석한 IPYG 회원들과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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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1년 7월 30일 에티오피아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청년주권평화교실(YE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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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18년 7월 17일. 필리핀 마라위 시 국립 고등학생 평화의 손편지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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