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호 마루대문 핍박 속에도 건재한 신천지예수교회 3번 연속 10만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다

2023.12.24 글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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핍박 속에도 건재한 신천지예수교회

3번 연속 10만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다 


글 이예진 사진 천지일보DB, 신천지예수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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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대구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주최로 열린 ‘신천지 12지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4기 수료식’.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날 수료생 10만 8084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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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교단 유일하게 10만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곳.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연속 3번 10만 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하는 교단이 있다. 3번 도합 31만 8034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이곳은 바로 대한민국 기성 교회들이 이단이라고 낙인을 찍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 총회장 이만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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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감하는 개신교, 급증하는 신천지

과거 불교, 성리학 중심의 나라였던 대한민국은 어느덧 개신교, 가톨릭, 불교가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인구 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개신교, 불교, 가톨릭 순으로 신자가 많으며 그 가운데 개신교와 가톨릭을 합친 기독교 신자는 27%가 넘는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겪으면서 개신교의 신자 수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독교대한감리회가 발표한 ‘2022년도 교세 현황’에 따르면 2020년 130만 2968명에서 2021년 124만 6239명, 2022년 120만 3824명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10만 명의 신도가 이탈한 것이다. 이는 10년 전 감리교회 신도수는 158만 5503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더욱 크게 비교되는 수치다. 지난 10년 동안 38만 명의 신도 수가 감소했다.


이와 같은 현실은 감리교뿐만이 아니라 개신교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22년 기준 한국 내 최대교단으로 꼽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은 전년(2021년) 대비 3만 4005명이 감소했으며 281만명이 넘었던 7년 전과 비교하면 15% 이상 급감했다. 예장 합동 역시 전년 대비 9만 명이 줄어들어 지난해 신도 수가 229만 2745명이었다. 예장 통합, 합동 등 한국의 주요 6개 교단을 합하면 총 신도 수는 688만 1766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54만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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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개신교의 신도 수는 급감하는 가운데 신천지예수교회는 급증하고 있어 더욱 시선을 끈다. 코로나19 당시 진원지로 오해받으며 수많은 소송과 핍박을 받았

던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단 프레임’을 뚫고 기적과 같은 ‘10만 수료식’을 해냈다.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한 2019, 2022, 2023년에 진행한 수료식에서 모두 10만 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했다. 코로나19 직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됐던 2019년에는 10만 376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2022년에는 10만 6186명, 2023년에는 10만 8084명이 수료식에 함께했다.


수료식을 열 때마다 신기록을 갱신하는 것은 물론 눈에 띄는 점은 해외 수료생 수가 매년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번 수료생들 중 해외 수료생은 총 155개국 5만 9655명이었다. 몽골, 인도, 파키스틴, 필리핀 등 아시아가 4만 30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노르웨이, 독일, 영국 등 유럽은 2380명,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등 오세아니아는 871명이 수료했다. 아메리카 지역에서도 미국, 캐나다 등에서 3611명이 수료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 마다가스카르, 우간다 등의 아프리카에서도 1만 2584명이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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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대구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주최로 열린 ‘신천지 12지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4기 수료식’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대북을 울리며 개회선언을 하고 있는 모습.



또 국내외 전·현직 목회자와 신학생의 수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수료식에서 목회자 522명이 수료했던 것에 비해 이번 수료식에서는 10배가 넘는 6274명의 전·현직 목회자와 신학생이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수료했다.


성경대로 창조된 신천지예수교회

그렇다면 신천지예수교회는 어떤 곳일까. 인명도 교명도 성경대로 지어졌다는 신천지예수교회는 “신천지는 뜻을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오늘날 이 땅에 이루시고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하나님의 나라요, 6000년간 하나님께서 역사해 오신 결과로 이루어진 창작물이며 주 안에서 함께 구원받을 제사장들과 백성들이 소속된 거룩한 성전”이라고 소개한다.


이 설명대로 ‘신천지(新天地)’는 <성경> 계 21:1에 나오는 새하늘 새 땅의 한자어 ‘신천신지(新天新地)’의 약어(略語)이며 이전 시대와는 다른 새 장막과 새 성도를 의미한다. 또 ‘예수교’는 교주가 사람이 아닌 예수님인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증거장막성전(證據帳幕聖殿)’은 계 15:4~5에 기록된 만국이 와서 경배할 곳으로 요한계시록이 이루어진 실상을 보고 듣고 증거하는 장막이자 하나님을 모시고 예배드리는 거룩한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조직 구성 역시 <성경>에 약속한 대로 계시록 4, 7장에 따라 하나님, 예수님을 중심으로 총회 24장로(부서)와 12지파로 구성됐다. 이 12지파는 시대마다 나타난 하나님의 나라를 의미하는 것으로 구약의 육적 이스라엘이 12지파를 시작으로 예수님 초림 때는 12제자를 통해 영적 이스라엘 12지파가 구성됐다. 오늘날에는 세상 끝 추수되는 12지파 14만4000명이 있는 영적 새 이스라엘 12지파가 있다.


1984년 3월 14일에 창설된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만희 총회장 이 대표로 있는 곳이다. 이 총회장은 조선 왕가의 가문이었던 전주 이씨 효령대군파의 19대손으로 경상북도 청도에서 태어났다. 어머니의 배에 빛이 가득 비추는 태몽을 꾼 후 할아버지가 ‘완전한 빛’을 뜻하는 ‘만희(萬熙)’라는 이름을 지었다.


이 총회장은 강연 때마다 자신에 대해 밝히는데 시골에서 농사짓던 농부였으며 6·25전쟁에 참전해 기적처럼 살아온 것이 감사해 저녁마다 기도하던 것 외에는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렇지만 시골 농부였던 이 총회장은 눈부시게 빛나는 별로 오신 영인이신 예수님을 만난 이후 계시록의 실상이 이뤄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은 것을 온 세상에 전하는 사명을 지니고 있다고 전한다.


이에 이 총회장은 꾸준히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신천지 말씀대성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1년간 신천지예수교회와 MOU를 맺은 교회는 국내 399개, 해외 9194개이며 신천지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으로 간판을 교체한 곳은 해외 1365곳에 이른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 정말 아주 획기적인 좋은 시대가 이루어지는 것을 믿습니다.”


이번 10만 수료식은 지난달 12일 대구시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기념식, 3부 수료식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찬양예배를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개회 선언, 축사와 축전 등이 이어졌으며 2부는 영광찬송과 대표기도, 이만희 총회장의 말씀 및 축복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3부는 세계 수료식 영상 방영에 이어 카드섹션과 탄영진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총원장의 축사, 수료증 수요, 수료 모자 수술 넘김, 상장 수여와 수료소감문 발표,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2부 기념식 사회를 맡은 고동안 신천지예수교회 총회 총무는 “오늘 이 시간은 모두가 고대했던 첫 열매 탄생의 순간”이라며 “2023년 한 해 동안 맺은 첫 열매의 수는 10만 8084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총회장에 대해 “천상천하 그 누구도 알 수 없었던 계시 성취 실상 증거의 말씀을 계 10장에서 받아 드시고 예수님 곁에서 이룬 모든 실상을 보고 듣고 증인으로 오신 신약 계시록에 약속한 예수님의 사자”라고 소개했다.


이 총회장은 “지구촌에는 많은 종교가 있다. 그중에서 기독교가 또 있다. 기독교 세계는 약속을 이루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이루기 전에 먼저 예언하신다”며 “예언하신 다음에는 예언한 그것을 예언대로 이루어 왔다. 그와 같이 오늘날도 2000년 전에 약속하신 그 모든 것을 오늘날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 이룬다는 것은 너무나 획기적이고 기쁜 일이 아닐 수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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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1일 대전 서구 신천지 대전교회에서 열린 ‘계시록 전장 실상 강의 신천지 말씀대성회’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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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성경이 대한민국에 이루어지는 것에 대한 소망의 말을 담았다. 이 총회장은 “이룰 때에 2000년 전 예수님 와서 예언한 그 예언을 이루는 것이다. 하나님도 천국도 우리나라에 오시는 것”이라며 “세계 민족 중에서 우리나라에 오시면 우리나라는 참으로 거룩하고 복 받는 나라가 된다는 것을 믿을 수가 있다. 아주 좋은 일이 된다”고 전했다.


또 “정말 600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에 하나님은 오늘날을 이루기 위해서 역사해 오신 것이다. 그리고 그 약속한 것을 오늘날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은 너무나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이제 시작되었으니 이것을 다 이룬다면 하늘에 있는 천국도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도 이 땅에 오신다고 약속이 돼 있다. 그러면 좋은 나라가 된다”고 강조했다.


요한계시록의 성취이자 하나님의 통치 시대에 대한 말도 전했다. 이 총회장은 “우리는 오늘날 이 지구촌에서 하나님이 약속한 것을 오랜 세월 동안 기다렸다. 오늘날이뤘다는 것은 엄청 큰 일이다. 무엇을 이루는 것인가. 하나님이 약속한 요한계시록”이라면서 “22장까지 있는데 종이 장수로 13장에 불과하다. 거기는 새 시대 이뤄지는 일이 기록됐다. 어렵게 시작해서 새로운 시대가 이뤄지는 내용이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님이 통치하는 아주 거룩하고 큰 역사가 이뤄질 것을 믿는다. 오늘 이 시간도 이 말도 하늘이 듣고 있다. 우리도 하나님도 안다”며 “이제는 하나님의 뜻대로 좋은 세상이 이뤄지도록 하자. 두 번 다시 죄악으로 인해 6000년간 고통과 죽음 가운데 살아왔지만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좋은 세상이 이뤄질 것을 믿는다”며 수료생들에게 소망이 가득한 말씀을 전했다.


3부 수료식에서 탄영진 총원장은 축사에서 “오늘 6000년 최고의 계시 말씀으로 거듭나고 인 맞은 신천지 12지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4기 십만 수료식에 함께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신천지 10만 수료식은 벌써 세 번째다. 금년에는 10만 8084명이 수료하게 됐는데 역사가 이뤄지는 이곳 신천지야말로 하나님과 예수님과 거룩한 영들이 함께하시는 계 14장의 시온산의 실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도 전 세계의 수많은 교회들이 신천지 예수교회로 간판을 바꾸고 있으며 또한 수천명의 목회자분들과 그 소속 교인들도 선교센터 교육과정을 공부하고 있다”면서 “이날 수료생 말고도 지금 공부하고 있는 센터 수강생들이 벌써 8만 3000명이 넘는다. 내년에 수료할 때는 당연히 10만이 훨씬 넘을 수밖에 없다”고 확신의 목소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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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곳곳에서 진행된 신천지 114기 수료식 현장



교육 내용 만족… “말씀의 수준, 하늘과 땅 차이”

그렇다면 3번의 10만 수료식을 이뤄낸 원동력은 무엇일까. 바로 기성교단에서는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요한계시록의 참뜻과 그 실상을 성경 육하원칙에 입각해 알려주기 때문이다. 이것은 신천지예수교회에 입교 하기 전에 말씀을 배우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성경 교육 과정에 대한 만족도에서 알 수 있다. 이번에 수료한 10만 8086명의 수료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교육 과정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4%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성경 교육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강 전후로 신천지에 대한 인식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93.2%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으며 수강 과정에서 성경 말씀대로 가르침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지에 대해서는 96.4%가 ‘매우 그렇다’고 응답했다. 또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강의가 성경을 이해하고 바른 신앙을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생각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 96.1%가 ‘매우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수료생 83% 이상은 성경 교육을 받은 후 삶의 질도 올라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79.6%의 수료생은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성경 교육 과정을 주변 지인에게도 소개하고 싶다고 했으며 요한계시록의 예언이 성취된 것과 나타난 실상을 이해하고 믿느냐는 질문에는 87.3%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이러한 설문조사와 함께 이번 10만 수료식에서 눈길을 끄는 순서가 있었다. 바로 신천지예수교회 바돌로매지파 소속인 현 I.U.C. 한국 대학원 교육 부총장인 정현모 수료생의 수료소감문이었다. 정 수료생은 “지난해 113기 10만 수료식 현장에 초대인사로 초청받아 참석했다. 모진 핍박 속에서도 해마다 10만 명씩 모여오는 비결이 무엇인지 참 궁금했고 특히 경기장을 가득 메운 청년들이 어쩜 그렇게 활기차고 생기 있는지 궁금했다”며 “그 비결이 말씀이라는 말에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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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대구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주최로 열린 ‘신천지 12지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4기 수료식’에서 

수료생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날 수료생 10만 8084명을 배출했다.



그러면서 “바른 길이 아니면 걷지 않겠다는 신념에 따라 시온기독교선교센터와 (기성교단)신학대학원의 석박사 과정을 동시에 수강했다”며 “말씀의 수준은 정말 하늘과 땅 차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학대는 신약보다 구약에 치우친 교육을 했기에 요한계시록은 거의 가르치지 않는다”면서 “교회 부흥을 위한 조직 운영만 강조한 탓에 신학교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줄고 있고 말씀을 전하지 않는 목회자들로 인해 교회를 떠나는 성도가 늘어나고 있다”고 기성교회의 현상황을 꼬집었다. 이어 “신천지는 요한계시록의 참뜻뿐 아니라 예언대로 이룬 실상까지도 가감 없이 증거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빛의 자녀로서 이 은혜와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또 해외 수료생의 소감도 영상을 통해 만날 수 있었다. 신천지예수교회 맛디아지파 인도첸나이교회의 하라프라사드 마하쿠드 수료생은 “힌두교 가정에서 태어나 기독교로 개종해 신앙의 시작부터 신학대학을 운영하기까지 목숨을 걸어야 했다.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은 종교로 인한 갈등과 차별 없는 평화로운 세계가 오길 매일 기도하며 신앙해 오고 있다”면서 “처음 이 말씀을 듣고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이제껏 참 하나님을 알지 못한 채 영적 소경이 되어 목회자를 양육했다는 것에 부끄러워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나는 곧바로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리의 말씀을 알렸다. 그리고 17시간을 운전해 그동안 가르쳤던 목회자들에게 가서 구원의 소식을 알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료 목회자들은 이후 인도에서 열린 계시록 세미나를 듣기 위해 23시간을 이동하며 말씀을 들으러 왔다. 그 결과 동료 목회자 161명이 함께 수료하게 됐으며 그중 65명은 신천지예수교회 소속이 되고 싶다며 기존의 교회 간판을 떼고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으로 간판을 교체했다”고 해외의 상황을 전했다. 또 “천국으로 인도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오늘 인도의 성도들을 대표하여 하나님과 예수님, 순교한 영들과 약속의 목자 앞에서 다짐한다. 인도의 기독교인 전 세계 곳곳에서 진행된 신천지 114기 수료식 현장 1만 명 이상 전도하겠다”고 다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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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생 대표 정현모씨가 수료소감문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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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대구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천지 12지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4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이 질서를 지키며 행사장 안으로 입장하고 있다.



안전 이상 無, 높은 수준의 신천지 문화

무려 10만 명을 배출한 이번 수료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사고 0건의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 이후 많은 인파에 대해 안전 우려가 커진 만큼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대구 스타디움에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 진행을 위해 수료식 참여 인원을 8만 명으로 제한 했다. 축하객 역시 1만명으로 제한했음에도 대구로 향한 관광버스만 2200대에 달했다.


이에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10시간이 넘는 시간에 걸쳐 참여 인원을 분산시키는 교통 이동 계획을 수립했다. 2200대의 관광버스는 대구시 달성군을 비롯해 인근 도시인 울산광역시와 창녕군에 차고지를 분산시켰고 또 모든 차량에 인솔 팀장을 세우고 구간별 안내 봉사자를 배치했다. 이들을 포함한 안전요원 및 스태프는 1만 4000명에 달했으며 이 외에도 의료 부스, 응급의료, 구급차 대기팀 등이 운영돼 행사 진행에 있어서 안전을 기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안전과 질서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기온 강하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구조교육 실시 및 의료진 배치 등 의료체계 구축 등에서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의료봉사에 손길을 얹은 제선순씨는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웃으면서 오시는 분들 너무 감사하고 또 아프셔서 오시는 분들을 우리가 처치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게 해서 밝은 모습으로 돌아가시니까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런 큰 행사에 내가 이렇게 의료 조끼를 입고 봉사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큰 행복이고 기억에 남는 평생의 추억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스태프의 손길 외에도 성공적인 행사가 이뤄진 것에는 행사에 참석한 수료생 및 축하객들의 높은 수준의 질서의식도 한몫했다. 입구를 두 곳으로 제한하고 배치된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참석자들은 거리를 두고 줄을 서서 차례로 이동하는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했다.


시민사회단체를 운영하는 한 참석자는 “안전을 중심으로 해 무질서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됐다”며 “대구시나 여기 경찰 관계자들도 깜짝 놀랐을 것 같다”고 했다. 또 “추위를 대비해 담요나 안전사고가 날만한 곳에 안전요원들을 배치하는 등 질서정연한 모습도 놀라웠다. 봉사요원들도 굉장히 친절했다”고 감탄했다. 또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만 수료식에 참석한 언론사 소속의 한 참석자 역시 “여전히 질서 정연한 모습에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높은 수준의 의식은 행사 공연에도 가득히 담겼다. 3부 수료식에서 진행된 15분간의 카드섹션은 그 정점을 찍었다. 1만여 명의 신천지예수교회 청년들이 참여해 진행된카드섹션은 ‘신천지가 증거하는 신약 계시록: 배도, 멸망, 구원의 사건’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요한계시록 전장’의 의미를 압축한 이번 카드섹션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그 예언이 이뤄진 실체를 카드섹션으로 표현한 종합문화예술 콘텐츠로 평가된다.


특히 1만여 명이 일사불란하게 만들어낸 이번 행사의 카드섹션은 이전에 신천지예수교회가 행사 때마다 보여줬던 카드섹션보다 훨씬 성장해 이를 바라본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10년이 넘게 신천지예수교회를 다니며 다양한 행사에 참석했다는 한 참석자는 “여태 봤던 카드섹션 중 최고였다. 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청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성공적인 10만 수료식을 진행한 신천지예수교회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모진 핍박을 받은 가운데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0만 수료식이 진행된 대구는 코로나19 초기 당시 신천지예수교회 대구 성도들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게 된 진원지로 핍박받았던 곳이었다. 당시 신천지예수교회 대구 교인들은 온갖 손가락질에 시달리며 직장·학교·가정 등에서 강제로 신분이 노출되면서 바람 앞 등불과 같은 모습으로 부당한 대우를 겪어야 했다.


또 대구에서 촉발된 코로나19 확산으로 신천지예수교회는 세무조사와 검찰조사가 이뤄졌으며 온갖 명목으로 법정에 서야 했다. 구순(九旬)이 넘은 이 총회장을 차가운 구치소에 구속시키는 등 강도 높은 핍박이 이어졌다. 그렇기에 코로나19 이후 대구에서 진행된 10만 수료식의 의미는 남달랐다. 마치 뿌리를 뽑을 듯이 나섰던 위력을 이기고 신천지예수교회는 오랜 시간의 재판 끝에 무혐의를 받았으며 한 번에 10만 명이 넘는 수료생을 두 번이나 배출했다. 이는 온갖 바람 속에서도 꿋꿋하게 견디고 열매 맺는 참된 나무의 모습과도 같았다.


이렇듯 신천지예수교회가 이뤄낸 또 한 번의 10만 수료식. 귀 있는 자들이라면 어느 곳이 참된 길을 걷고 있는 곳인지를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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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생들이 질서 정연하게 행사장으로 입장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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