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행보에 답신이 오다

곳곳에서 전해온 ‘감사패’ 

글 이예진 사진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제공

인류의 역사를 전쟁의 역사라고도 한다. 이는 인류 역사 이래 전쟁과 분쟁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며, 이 전쟁 원인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종교였다. 이해와 공존, 평화의 한 가운데 있어야 할 종교로 외려 전쟁과 분쟁의 씨앗이 된 것이다. 인류는 전쟁의 고통 속에서 늘 평화를 열망해 왔지만 지금까지 평화는 신기루와 같았다. 이룰 수 없는 꿈이었고 잡을 수 없는 신기루였다. 하지만 이제 인류에게 평화는 더이상 꿈이 아닌 이룰 수 있는 희망이 됐다

“전쟁이 없는 평화 세상을 이루라”는 천 명는(天命)을 받고 지금까지 31차에 걸쳐 지구촌 평화순방에 나선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의 평화 행보는 이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더불어 평화순방국들은 앞다퉈 평화의 사자 HWPL 이만희 대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HWPL의 평화운동에 함께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이에 평화실화 자료공개 연재를 통해 HWPL과 이 대표의 평화 행보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2017년 9월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9·18평화 만국회의 3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 콘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2016년 9월 18일 제2주년 평화 만국회의 기념식에서 HWPL 회원들이 참석 인사들이 직관적으로 평화에 대한 염원을

공감할 수 있도록 <DPCW 10조 38항>을 퍼포먼스로 만들어 공연하고 있다.

감사패에는 이 대표가 평화를 위해 헌신한 것과 라코토마몬지 국회의장을 만국회의에 초청해 평화의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겼다. 특히 라코토마몬지 국회의장은 자신도 평화의 사자로 HWPL 평화의 일에 협력하고자 하는 마음도 담았다며 “평화의 아버지로서 헌신과 희생으로 세계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이 대표님께 감사를 표현다”고 밝혔다.

라코토마몬지 국회의장은 제2회 평화 만국회의에도 참석한 바 있다. 그는 3주년 기념식에서 “작년과 올해를 비교하자면 축제는 당연히 완벽했고 퍼포먼스와 퍼레이드가 더욱 발전된 것을 봤다”면서 “경기장 화면으로 봤듯이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함께 이 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보며 평화운동이 더 널리 퍼져 나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퍼포먼스와 퍼레이드는 놀랍게도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라코토마몬지 국회의장은 HWPL의 산하기관인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청년들의 평화활동을 비롯해 HWPL의 여러 행사는 물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10조 38항)>에 대한 개인지지서신을 작성하는 등 HWPL 평화행보에 적극적으로 함께했다. 또 2016년 12월에는 마다가스카르 국회 총회 일정 중 자국에 HWPL을 소개하고 다음해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있었던 제29차 평화순방 고위급행사에서 당시 아프리카 55개국 연합 입법기관

인 범아프리카 의회(Pan-African Parliament, PAP) 의장이던 로저댕을 통해 HWPL과 PAP 간 MOU를 체결하도록 도움을 줬다.

1. 2017년 9월 18일 장 맥스 라코토마몬지 마다가스카르 국회의장이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제3주년 평화 만국회의 기념식에 참석해 

HWPL 이만희 대표에게 평화운동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2. 장 맥스 라코토마몬지 마다가스카르 국회의장이 이 대표에게 전달한 감사패. 

이 감사패에는 “평화의 아버지로서 헌신과 희생으로 세계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이 대표님께 감사를 표한다”고 명시됐다.

3. 제3주년 평화 만국회의 기념식에 참석한 장 맥스 라코토마몬지 마다가스카르 국회의장(앞줄 가운데)이 

참석 인사들과 함께 세계지도풍선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4. 2017년 9월 18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제3주년 평화 만국회의 기념식

창을 쳐서 낫을 만들다

HWPL과 큰 인연이 있는 필리핀 민다나오는 지난 2016년 1월 24일 이 대표의 제24차 평화순방 당시 특별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은 2014년 1월 24일에 체결한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2주년을 맞이한 날로 ‘HWPL&MILF 민다나오 평화 만국회의-1월 24일 HWPL의 날 선언 및 세계평화기념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슬람 자치지구 알 하지 무라드 이브라힘 대표는 이 대표에게 감사패와 함께 의미있는 선물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브라힘 대표가 전달한 감사패에는 “2016년 1월 24일 마긴다나오 술탄 쿠다랏 다라파난 캠프에서 필리핀 정부와 모로 이슬람해방전선(GHP-MILF) 평화 회담을 지지하며 국제평화회의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킨 데에 대해 감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리고 특별한 선물은 농기구인 ‘낫’ 모양의 조형물이었다. 당시 방사모로조직법(Bangsamoro Organization Law, BOL)이 통과되기 전이었는데 훗날 BOL이 통과되면 무기를 녹여서 생활에 필요한 농기구와 평화 기념비를 세우자는 약속과 총을 들었던 군사들은 각자의 생활 전선에 가서 전쟁을 위한 훈련이 아닌 가족을 위한 생업 훈련을 받고 살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는 것이었다. <성경> 이사야 2장 4절의 말씀과 같이 하늘에서도 허락한 평화의 걸음이었다.

이들의 염원은 2018년 8월에 이뤄졌는데 두테르테 대통령이 BOL에 최종 서명하면서 통과됐다. 이 대표와 HWPL에 의한 민다나오 평화협정이 약 4년 6개월 만에 실질적인 결과가 나타난 것이었다. 이런 내용은 지난 2018년 10월 7일 SBS 일요다큐멘터리 <평화, 멀지만 가야할 길>을 통해 HWPL의 민간 평화협정 이후 평화로워진 민다나오 현지 모습으로 국내에 소개됐다.

아프리카의 끝, 평화 축제를 만들다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에 있으며 아프리카 연합의 실질적인 수장국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그 가운데 남아프리카 공화국 북서부에 자리 잡은 바포켕 왕국에서는 ‘바포켕 왕국 평화 축제’를 진행한다. 당시 16차례의 해외 순방 후 제17차 평화순방에 나선 HWPL 이만희 대표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방문한다는 소식에 세마네 보놀로 몰로틀레기 바포켕 왕국 왕대비가 ‘바포켕 왕국 평화 축제’를 기획한 것이었다.

이때 바포켕 왕국은 HWPL과 평화협정을 맺었을 뿐 아니라 매년 5월 25일을 ‘HWPL의 날’로 선포하는 선언문을 공표하면서 이 대표에게 공로상을 전했다. 바포켕 왕국의 관리자인 바포켕사역회 명의로 발표된 선언문에는 “매년 5월 25일을 HWPL의 날로 선포한다”고 적혔으며 바포켕사역회는 “HWPL은 하늘문화를 삶의 최고 가치와 철학으로 여기고 사랑과 관용을 통한 인류 통합을 위해 봉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몰로틀레기 왕대비는 공로상을 통해 “인종과 국경과 종교와 문화를 초월해 세계평화와 안녕을 위한 남다른 자비심과 헌신의 정신으로 국가발전과 인류의 번영에 기여한 점을 인정한다”면서 “모든 인류를 위한 기념비로서의 고귀한 정신과 깊은 헌신을 빛내기 위해, 하늘문화 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님께 이 상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으로 전 세계에 평화를 가져오도록 사람들을 고무시켜주시고 힘을 주시길 바란다”고도 전했다.

이처럼 이 대표에게 공로상을 전한 몰로틀레기 왕대비는 지난 2014년 9월 한국에서 개최된 평화 만국회의를 통해 만남이 시작됐다. 평화 만국회의에 참석한 몰로틀레기 왕대비는 HWPL 산하에 있는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여성 세션에서 평화에 대한 발제를 하면서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특히 이 대표가 기조발제에서 밝힌 평화 메시지와 하나 된 참석자들의 마음을 본 왕대비는 HWPL 평화운동에 직접적으로 함께하게 됐으며 IWPG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후로도 몰로틀레기 왕대비는 2015, 2016년에 진행된 1·2주년 평화 만국회의 기념식에도 참여하면서 IWPG 여성 세션에서 발제를 했고 2018년 제29차 남아프리카 공화국 평화순방 때에도 이 대표와 대담을 가지며 평화를 향한 마음을 지속적으로 내비쳤다.

지난 2020년 11월 30일에 타계한 몰로틀레기 왕대비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대학교 법학부를 수료했으며 로얄 바포켕 왕국 왕대비이면서 임팔라 바포켕 단체 회장을 맡기도 했다. 이 외에도 세계 어린이상(World's Children's Prize) 대표, 남아프리카 공화국 걸스카우트(South African Girl Guide) 대표, 세계 국제 여성 연합(유엔 자문기관) 남아프리카 지역 전 대표, ‘벤야나 벤야나’ 남아프리카 여자국가대표팀, 국립 합창 음악 시상식(National Choral Music Awards) 대표 등을 맡으며 바포켕 왕국의 정치·사회적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1. 2015년 3월 28일 바포켕 왕국이 ‘바포켕 세계평화선언문 기념비’ 제막식을 진행

한 가운데 HWPL 이만희 대표와 세마네 보놀로 몰로틀레기 왕대비가 기념비 베일을 벗기고 기뻐하고 있다.

2. HWPL과 평화협약을 맺은 남아공 바포켕 왕국이 

매년 5월 25일을 ‘HWPL Day’로 기념하겠다는 

내용을 담아 공표한 선언문

3. 2015년 3월 28일 제17차 평화순방 일정 중 남아공 바포켕 왕국을

방문한 이만희 대표에게 몰로틀레기 왕대비가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하

는 데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공로상을 전달하고 있다

4. 몰로트레기 왕대비가 이 대표의 헌신적인 세계평화순방에 대한 감사

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공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