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기획 “계시록 배우러 왔어요~”

14일 전 글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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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 배우러 왔어요~”


글 백은영 사진 박준성, 남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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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종교지도자들이 대한민국을 찾았다. 지난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포함 27개국 10개 종단에서 80명의 종교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개최한 ‘종교지도자 성경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서를 기반한 종교 간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그동안 정확하지 않은 경서 해석으로 종교 간 오해와 갈등이 계속돼 왔기에 기독교 경서인 <성경>에 담긴 하늘의 뜻을 정확히 깨닫고 이해하자는 취지다.


기독교·불교·이슬람·힌두교·유교·대종교 등 80여 명의 종교지도자들은 이 기간 동안 <성경> 요한계시록 특강을 수강,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배우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각 종교 간 대화와 나눔의 시간을 통해 이웃종교를 이해하고 종교 간 화합과 평화를 약속하는 등 고무적이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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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포함한 27개국 기독교·불교·이슬람·힌두교·유교·대종교 등 80여 명의 종교지도자가 지난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에서 주최한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에 참석해 강연을 듣고 있다.



종교지도자라면 꼭 참석해야

“다른 종교에 대해 깊이 깨우칠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 나흘 동안 하루하루 깨달음의 폭이 넓어지고 가슴이 떨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있으면 더욱 함께할 생각이다. 없다면 내가 스스로 이런 행사를 만들어서라도 종교 간 화합을 도모하고 싶다.”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진행한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에 참석한 한 불교 지도자의 말이다. 그는 신천지예수교회가 마련한 종교지도자 성경교류 프로그램 현장에서 서로 다른 종교지도자들이 반갑게 웃으며 손잡고, 어깨동무하고 진실로 하나가 되는 기적을 맛봤다며 “어떤 종교지도자든지 한번이라도 와서 참여한다면 진작 참여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만큼 생각이 변화할 것”이라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남미에서 온 이슬람 학자 타스디크 이맘은 “범종교 단체의 일원으로 다양한 경서를 탐구하는 데 항상 깊은 열정을 갖고 있었다. 내가 성경교류 프로그램에 등록한 것은 상당한 도전이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개신교와 이슬람의 경서에서 상당히 비슷한 점을 발견했고 이 예언들의 성취를 하나씩 목격했다”고 말했다.


남아프리카에서 영적훈련센터의 대표를 맡고 있는 힌두교 지도자 레지날드 메스트리는 “수년 동안 평화 활동에 참여하면서 많은 종교지도자들을 만났는데 이번 행사가 가장 아름다운 점은 바로 모든 사람이 평화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이라며 “평화를 이루는 방법의 하나로 다른 종교의 경서를 배우는 데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다른 종교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평화에 대해 설교한다 하더라도 아무 결과가 없을 것”이라며 “이 기회를 통해 다른 종교를 이해할 수 있게 됐고 이런 방식으로 종교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우리 모두가 평화의 편에 서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그는 “이번 성경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성경>을 보는 눈이 새로 뜨인 기분이었다”며 “종교 간 교류를 통해 각자의 경서에 대한 관점을 공유하고 배움으로 더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 방법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오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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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종교 간 화합과 교류를 위해 지난 2월 20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을 

개최한 가운데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신천지를 체험하다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 첫날인 2월 20일은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계시록 특강에 나섰다.


이 총회장은 이날 특강에서 “기독교 경서에는 요한계시록이라는 책이 있는데 기독교 세계가 2000년이 흘러도 이 책 한권을 아는 사람, 깨달은 사람도 없었다”며 “그러나 계시록 22장 8절에 이것들(계시록 전장의 사건)을 본 한 사람이 있고, 예수님께서는 계시록 전장을 봤다는 사람에게 ‘교회들에게 가서 전하라’고 지시하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계시록에는 이 지구촌 사람들과 종교인들 중 살아남는 사람과 다 끝나고 없어지는 사람이 기록돼있다. 이러한 사실이 경서에 있는데 종교지도자들이 그냥 넘어간다면 말이 안 된다”며 “계시록 22장 18절, 19절에서 본바 가감하면 천국에 못 들어가고 저주를 받는다고 기록돼 있다”고 계시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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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종교 간 화합과 교류를 위해 지난 2월 20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을 개최한 가운데 

신천지예수교회 이지연 총회교육부장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첫날 특강을 통해 요한계시록 전반을 설명한 이 총회장은 종교지도자들을 향해 “모든 종교인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빛과 같이 되면 좋지 않겠느냐”며 “성경 안에서는 높고 낮음, 네 것 내 것이 없다. 여러분과 하나가 되고 싶다. 우리 모두 하나가 되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둘째 날인 2월 21일에는 계시록 전장의 실상에 대한 강의와 기도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강의는 ▲계시록의 예언의 때와 실상의 때의 차이 ▲계시록 전장 실상 증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후 세계 각국에서 온 종교지도자들은 기독교의 기도 문화인 찬양기도회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섬기는 예배의 형식과 문화는 달라도 종교지도자들은 이 시간 서로 하나가 돼 한목소리로 기쁘게 찬양하며, 종교 간 화합과 세계평화를 위해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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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에 참석해 강연을 듣고 있는 종교지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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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불교·이슬람·힌두교·유교·대종교 등 80여 명의 종교지도자들이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에 참석해 

기독교 기도 문화인 찬양기도회를 체험하고, 종교 간 화합과 세계평화를 위해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은 이 총회장의 두 번째 특강을 위해 평화연수원을 방문, 특강과 함께 성경을 기초로 한 전시 관람 등이 이어졌다. 종교지도자들은 요한계시록에서 시작되는 세계평화의 스토리가 담긴 자연 조형물과 성경의 주요 내용이 담긴 그림, 평화운동에 참여한 해외인사들의 마음을 담은 선물 등을 관람하며, 성경 역사와 종교인의 평화 정신 함양, 세계평화 참여의 필요성 등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


이 총회장은 두 번째 특강에서 “여러분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경서를 통달하느냐”고 물으며 “자기 경서조차 통달하지 못하면서 다른 종교인이 생겼다고 해 핍박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종교인으로서) 한 자리에 앉아 경서를 펼쳐 놓고 잘잘못을 알아보고, 잘못했다면 고치면 된다. 여러 사람들과 더불어 확인해 보면 경서마다 내용이 조금씩 달라도 근본은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며 “그 때문에 모든 종교인들이 자기 경서를 가지고 와서 서로 대조해 보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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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에서 계시록을 특강하고 있는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마지막 날 행해진 종교지도자 4명의 대표 스피치와 그동안 신천지예수교회에서 배운 성경 말씀을 토대로 치른 종강시험이다.


특히 대종교 소속 지도자와 불교 지도자, 두 명의 이슬람 이맘(지도자)이 대표로 나와 그간 배운 말씀을 청중에서 설명해 보는 스피치 시간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순서대로 각각 ▲요한계시록 개요 ▲계시록 전장의 요약과 결론 ▲하늘에서 온 열린 책과 약속의 목자 ▲처음 익은 열매 시온산 십사만사천에 대해 강의했다.


이웃종교 간 문화행사에 참석하거나 예배나 법회 등에 참석해 (자기 종교에 대해) 강의하거나 설교하는 일은 종종 있었지만 상대방의 종교, 그것도 경서에 대해 강의하는 일은 이례적인 일로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없으면 쉽지 않은 일이다.


“신천지를 통해 타 경서인 <성경>을 이해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문을 두드린다면 이 프로그램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저 또한 눈이 뜨이는 기분이었습니다.” “고국에 돌아가면 이 교류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종교인들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성경을 이토록 쉽게 풀어주고 맥락을 이해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교육 또한 놀라운 성취입니다. 지식을 넓히며타 종교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3박 4일간 진행된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종교지도자들의 소감이다. 이들은 하나같이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진행한 이번 성경교류 프로그램이 종교 간 이해와 소통을 앞당기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그리고 이를 방증이라도 신천지예수교회와 MOU를 맺고, 종교 간 평화를 위해 교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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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종교 간 화합과 교류를 위해 지난 2월 20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을 개최한 

가운데 종교지도자들이 성경 주요 내용이 담긴 그림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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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에서 마지막 날 신천지예수교회에서 배운 성경 말씀을 토대로 종강시험을 치르고 있는 종교지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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