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호 기획 ‘평화교육’과 ‘종연사’로 하나 되는 세계평화

2024.06.08 글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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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연합사무실

‘평화교육’과 ‘종연사’로

하나 되는 세계평화 


글 이예진 사진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제공



인류의 역사를 전쟁의 역사라고도 한다. 이는 인류 역사 이래 전쟁과 분쟁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며, 이 전쟁 원인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종교였다. 이해와 공존, 평화의 한 가운데 있어야 할 종교로 외려 전쟁과 분쟁의 씨앗이 된 것이다. 인류는 전쟁의 고통 속에서 늘 평화를 열망해 왔지만 지금까지 평화는 신기루와 같았다. 이룰 수 없는 꿈이었고 잡을 수 없는 신기루였다. 하지만 이제 인류에게 평화는 더이상 꿈이 아닌 이룰 수 있는 희망이 됐다.


“전쟁이 없는 평화 세상을 이루라”는 천명(天命)을 받고 지금까지 32차에 걸쳐 지구촌 평화순방에 나선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의 평화 행보는 이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더불어 평화순방국들은 앞다퉈 평화의 사자 HWPL 이만희 대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HWPL의 평화운동에 함께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이에 평화실화 자료공개 연재를 통해 HWPL과 이 대표의 평화 행보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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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15일 필리핀 마닐라주 파라냐케시 시립도서관(PCPL)에서 PCPL과 HWPL이 평화교육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시세트 리카르토 PCPL 실무 담당자, 애드윈 올리바레즈 파라냐케시 시장의 대리인 마리오 히메네즈 비서실장, 

에릭 올리바레즈 국회의원, HWPL 이만희 대표, IPYG 정영민 부장, IWPG 윤현숙 대표



필리핀에 세워지는 평화박물관

2014년 1월 24일은 필리핀 민다나오 분쟁이 마무리된 날이다. 가톨릭과 이슬람의 총성 소리가 끊이지 않던 곳에 평화가 찾아올 수 있었던 것은 이만희 HWPL 대표의 중재 덕분이었고 이후 필리핀은 평화사업들이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런 평화의 꽃이 핀 필리핀에서는 민다나오 외에 다른 곳에서도 평화교육의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 바로 2019년 2월 15일에 메트로마닐라주 파라냐케시 시립도서관(PCPL)과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된 것이다. 이 MOU는 제30차 평화순방 일정으로 필리핀을 방문한 이만희 HWPL 대표와 애드윈 올리바레즈 파라냐케시 시장, 파라냐케시 1구역 에릭 올리바레즈 국회의원, 시세트 리카르토 PCPL 실무 담당자가 서명했다.


MOU 체결에 앞서 파라냐케시 시립도서관 내에 설치된 HWPL 평화박물관 개관식도 진행된 가운데 PCPL은 HWPL의 평화교육을 위한 전시를 위해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1층 공간을 제공했다. MOU에는 양 단체의 상호 존중 및 신뢰를 바탕으로 HWPL의 사업을 필리핀 젊은 세대와 국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확립하기로 한 내용이 담겼다. 주된 목적은 양 단체가 합의 하에 평화 증진을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소통과 협력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HWPL은 HWPL 월간 뉴스레터 및 서적, 잡지, DVD를 비롯해 HWPL 평화활동과 관련한 기타 정보와 같은 자료 및 출판물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PCPL이 제공해 상호합의한 공간을 장식하고 설계하기로 했다. 평화교육과 관련한 활동은 PCPL과 함께한다.


PCPL은 공간에 인접한 벽을 포함해 총 면적 41.57㎡의 PCPL건물 1층에 HWPL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이 공간을 ‘HWPL Peace Room(평화의 방)’이라 명했다. 도서관 측은 이 공간을 조정, 촉진 및 유지할 사서를 지정하기로 했으며 PCPL은 평화문화 확산 사업의 협력과 관련된 활동을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이렇게 평화박물관이 필리핀에 설치된 것은 이때가 처음이 아니다. 2016년 필리핀 다바오시에 HWPL 평화박물관과 평화도서관이 설치됐으며 1월 26일 다바오 박물관은 ‘Peace Hall(피스홀)’이라는 이름의 공간을 마련해 HWPL의 민다나오 평화 활동에 대한 특별 전시를 열기도 했다.


또 다바오시 공공도서관은 HWPL의 평화 활동에 대한 기록물들을 관내에 비치하고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평화 의식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행하기로 했다. 당시 로드리도 두테르테 다바오 시장은 “우리 공동체 구성원들이 평화의 강력한 지지자가 되기 위한 행동을 할 필요성을 깨달았다”며 “이와 같은 평화 행사의 소식이 민다나오를 넘어 세계 곳곳에 하나의 사례로써 자리 잡길 바란다”고 평화문화에 대해 호평했다.


그리고 필리핀 타라크 주립대학에도 HWPL 평화도서관이 설치됐다. 2016년 3월 14일 한국에서 진행된 DPCW 공표 현장을 찾은 머나 말라리 필리핀 타라크 주립대학장은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대학에 평화도서관을 만들고 평화룸을 만들어 HWPL의 모든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HWPL 행보를 필리핀 전역에 알려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HWPL은 지난 2018년 1월 제26차 평화순방 중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CHED)와 평화교육 MOA(합의각서)를 맺고 필리핀 평화교육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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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PL 도서관 내 설치된 평화박물관이 개소하자 어린이들이 평화실화 책

자에 실린 필리핀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이와 같은 HWPL의 행보에 현지에서는 HWPL 평화운동의 진정성을 인정했다. 2018년 10월 7일 SBS 일요다큐멘터리 <평화, 멀지만 가야할 길>에서는 이 같은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현지 상황이 그대로 담겼다. 상당 부분이 HWPL의 평화운동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방송에서 줄리에 다 파라스 필리핀 교육감독관은 “필리핀에는 이전에 많은 분쟁과 내전이 있었다. 고등교육 과정에서 평화교육을 하고 있고 필리핀의 아픈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평화교육은 서로 다른 종교에 대한 이해를 키우고 종교 간 대립에 의한 폭력을 방지하고 서로 다른 생활 방식을 인정함으로써 분쟁 없는 평화로운 삶을 위한 중요한 교육 과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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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15일 필리핀 마닐라주 파라냐케시 시립도서관(PCPL)에서 열린 평화교육을 위한 MOU 체결 행사에

PCPL 관계자와 지역 관계자, 학생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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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주 파라냐케시 시립도서관과 HWPL이 평화박물관 설치 등 평화교육과 관련해 체결한 양해각서




4개국 장차관급 교육부 MOA

필리핀에 평화박물관이나 평화도서관이 세워지는 것처럼 HWPL은 평화를 이룰 방법 중 하나로 ‘평화의 사자들을 양성하는 평화교육 및 평화문화 전파’를 제시한다. 이 대표의 ‘평화를 이뤄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슬로건에 발맞춰 HWPL의 평화교육은 전쟁종식과 자유와 평화와 사랑의 가치를 담으면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전쟁이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각국 교육계 인사들은 이러한 HWPL의 평화교육 운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거나 이미 실무적으로 적용시키는 가운데 미국, 코소보, 필리핀 등 67개국 546개 기관 및 학교에서 평화교육 MOA 및 MOU를 체결했다.


특히 지난 2018년 평화 만국회의 4주년 행사로 이뤄진 4개국 교육계 장차관급 인사들과 맺은 MOA에는 “HWPL 평화교육 실시를 위한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상호 존중과 신뢰의 바탕 위에서 합의한다”고 밝혔다. 이 MOA는 과테말라, 캄보디아, 스리랑카, 이라크 등이 참여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쿤라차나 국무차관이 장관대리인으로 참석했으며 그는 2017년 9월 평화 만국회의 3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캄보디아 교육청년체육부는 HWPL 측이 보내준 이 대표의 평화순방, 민다나오 민간평화협정, 평화 만국회의, 각국 DPCW 지지 촉구 활동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됐던 평화교육 행사 등의 자료를 보고 크게 감명했다. 이에 캄보디아 교육부는 HWPL 측에 캄보디아에 와서 세미나를 개최하거나 캄보디아의 교육부 실무자 또는 학교 교사들을 한국으로 초청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이 대표를 만나 평화의 정신을 배우고 싶다고 문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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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17일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 참석차 방한한 4개국 교육계 장·차관급 인사들은 인천 라마다 호텔에서 글로벌 평화교육 발전 포럼을 진행한

후 HWPL과 MOA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과테말라 교육부 호세 이노센테 모레노 캄바라 차관, 캄보디아 교육청년체육부 쿤라차나 국무차관, HWPL 이만희

대표, 스리랑카 고등교육 및 문화부 당시 장관이었던 위지예다사 라자팍샤 현 스리랑카 국회의원, 이라크 고등교육 및 과학연구부 살라 압드알카더 아흐메드

알누아이미 고문




이러한 캄보디아의 요청에 HWPL은 평화교육 행사 기획서와 MOA 체결을 제안했고 캄보디아 법무부 차관의 법적 검토를 거쳐 교육부 장관이 승인하면서 MOA가 체결됐다. 이듬해인 2019년 2월 HWPL은 제30차 평화순방 일정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하면서 이 대표와 교육청년체육부 행 추온 나론 장관과의 대담도 진행됐다. 당시 순방을 통해 캄보디아 교육부 산하 HWPL 평화교육위원회가 출범했으며 캄보디아 내 19개 학교가 MOU를 체결하면서 HWPL 평화교육 위원회로 29명이 임명됐다.


과테말라 교육부에서는 호세 이노센테 모레노 캄바라 차관이 MOA에 서명했다. 캄바라 차관은 과테말라의 공교육 시스템을 설계하고 검증하는 책임자로 HWPL 평화교육을 과테말라 국가의 공교육 기관들을 통해 시행하고자 HWPL과 MOA를 체결했다.


2018년 평화 만국회의 후 체결

캄보디아, 19개 학교 MOU 진행

과테말라, 평화교육 파일럿에 접목


특히 그는 HWPL이 평화교재를 만드는 목적에 공감했으며 다음 세대에 평화를 교육하고 어떻게 사회 내에서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해 제안하는 HWPL의 평화교육 프로그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국가 차원에서 평화교육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직접 과테말라 교육부 장관에게 MOA를 소개하면서 긍정적으로 검토됐고 약속대로 과테말라 교육부는 2019년 4~8월 평화교육 파일럿 프로그램에 HWPL 평화교육을 접목시키면서 시행했다.


스리랑카에서는 위지예다사 라자팍샤 당시 장관이 참여했다. 국회의원을 역임하기도 한 그는 HWPL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면서 HWPL 평화교육 사업 및 협력과 관련해 스리랑카 고등 교육부와의 MOA 체결을 제안했다. 또 그는 <DPCW 10조 38항>을 지지하는 인사로 지지서신을 작성한 바 있으며 2016년 3월 14일 DPCW 공표식 때 평화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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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고등교육 및 과학연구부에서는 살라 압드알카더 아흐메드 알누아이미 고문이 MOA에 서명했다. 이라크 고등교육부에서 오랜 기간 일한 유력 인사인 그는 여러 장관을 수행했기에 이라크 고등교육부를 대표해 MOA에 대리로 서명했다. MOA 체결 이후 그는 이라크의 국립대학교에 평화교육을 시행할 것을 고려했고 대학 과정에 인권교육을 진행할 때 HWPL의 평화교육을 넣으면 좋겠다며 제안하기도 했다.


종연사로 하나 되는 세계 종교

HWPL은 세계 평화를 위해 종교 평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오랜 인류의 역사 중 상당수가 종교 분쟁에서 발생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HWPL은 종교연합사무실(종연사)을 각 종교에 제안하면서 평화를 이뤄나가고자 했다. 종연사에서 열린 경서비교토론회에 참여한 세계의 종교지도자들은 종교 간 평화가 이뤄지는 현장을 목도했으며 그 획기적인 아이디어에 감탄했다. 2014년 시작된 종연사는 종교인들의 검증을 거치며 호응을 얻었고 일부 단체는 MOU 체결까지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에티오피아 이슬람권은 종연사 활동을 지지하면서 2019년 4월 29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의 이슬람최고위원회 본부에서 HWPL과 에티오피아 이슬람최고위원회(회장하지 오마르 이드리스)가 MOU를 체결했다.


이슬람최고위는 에티오피아 내 무슬림의 번영과 실질적으로 건전한 통합을 추구하고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건설해 국가의 성장과 변화에 참여하는 데 목적을 둔다. 산하에 11개 지역 이슬람 문제 최고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에티오피아의 가톨릭, 정교회, 개신교 등의 종교 단체 및 지방단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또 에티오피아 정부 소속의 공식적인 이슬람 최고기관으로서 국가 내 이슬람 관련 사업, 교육, 행사 등을 대표로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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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9일 인도 시크교 단체인 GGSSC와 HWPL 간 MOU가 평화 만국회의 5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체결됐다. (왼쪽부터) 할프릿 싱 시크교 황금사원 최고사제, 

GGSSC 자틴더팔 싱 대표 대리로 참석한 구루밋 싱 운영위원장, HWPL 이만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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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9년 4월 29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의 이슬람 최고 위원회 본부에서 

HWPL과 에티오피아 이슬람최고위원회(회장 하지 오마르 이드리스)가 종연사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모하메드 아민 자말 전 대표가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MOU는 모하메드 아민 자말 전 대표와 이만희 대표가 함께했다. 자말 전 대표는 2018년 8월 제29차 평화순방으로 이 대표가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진행했던 행보에 감동한 바 5년여 진행돼 온 종연사 프로그램에도 매력을 느끼면서 회원들과 함께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MOU 체결 이후 이슬람최고위는 HWPL 종연사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 중이다. MOU는 에티오피아 내 종교지도자들과 종교인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종교 평화 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HWPL과 이슬람최고위의 원칙 및 협의를 목적으로 작성됐다.


HWPL은 MOU를 통해 에티오피아 내 평화의식 향상과 종교평화활동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HWPL 종교 간 대화 결과자료 및 다양한 종교 평화 활동 관련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에티오피아 회원들의 자원봉사로 활동을 진행할 것과 ‘종교평화네트워크’의 종교 평화 활동에 대한 활발한 홍보 활동을 지지하기로 약속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종연사 

에티오피아 이슬람과 MOU체결


이슬람최고위도 정기적인 종교평화활동을 통한 평화의 문화를 전파하는 것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종연사와 종교 평화 캠프 등 종교 평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기반 시설 및 자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종교 간 화합을 위한 종연사에 이슬람 발제자를 정기적으로 참여시키기로 하고 HWPL의 종교평화 프로그램에 대한 활발한 홍보 활동 지지 및 3·14 DPCW 공표 기념일, 5·25 세계평화선언 공표일, 9·18 평화 만국회의 기념식 등 DPCW를 지지하고 촉구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인도에서는 2019년 9월 19일 인도시크교 단체인 구루고빈드싱 교육연구소(GGSSC, 소장 자틴더팔 싱)와 HWPL 간 MOU가 체결됐다. 평화 만국회의 5주년 기념식으로 방한한 구루밋 싱 운영위원장이 자틴더팔 싱대표의 대리자로 MOU 체결에 참여했다. 당시 구루밋 싱 운영위원장은 시크교 최고지도자인 할프릿 싱과 함께 방한하면서 이 대표에게 인도 황금사원 기념품을 전달했다.


GGSSC는 사회·종교·학숙·문화적 기관으로 시크교 경전이 말하는 ‘모두를 위한 복지(Sarbat Da Bhala)’의 문화를 양성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을 교육하며 세계적인 사회 운동을 펼치고 있다. 1972년 인도 펀자이브 루이디에나에 설립됐으며 5개 위원회와 54개 지부로 구성돼 있다. 캐나다 등 11개국에 분포하기도 한다. 인도 내 펀자브·다에쉬·이터널·펀자브 농업·구르앵가브데브 등 5개 대학 및 시크교 단체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유네스코에 의해 2000~2010년에 끊임없는 자선적 노력을 기울인 ‘평화의 메신저’ 기관으로 공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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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과 에티오피아 정부소속 이슬람최고위원회가 맺은 양해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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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과 인도 시크교 단체인 구루고빈드싱 교육연구소(GGSSC)가 맺은 양해각서



GGSSC와 HWPL 간에 맺은 MOU에서 양 단체는 여성·청년·종교지도자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 사이의 평화, 화합, 발전 즉 평화 문화의 촉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두 단체는 이를 위해서 양측에서 지구촌 전쟁종식 및 평화를 이루기 위한 효과적인 도구라고 제시하는 활동들을 실행하기 위해 함께 일할 것에 동의했으며 HWPL 활동들은 학교에서의 평화교육 실시, 정기적인 종교 평화캠프 개최, 평화 기념비 설립, HWPL이 주최하는 종연사 행사를 위한 종교지도자, 여성, 청년들의 모임을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HWPL의 협력단체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산하기관인 국제청년평화그룹(IPYG)과의 활동을 포괄해 전쟁종식 세계평화에 관한 조항의 이행을 지지하는 활동들도 포함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를 위해 평화 촉구를 위한 각각의 개별적인 노력을 서로 지지하며 더 나아가 이러한 개별적인 노력이 하나의 공통된 목적과 일치되는 방향으로 함께 일할 것에 동의했다.


이처럼 이 대표는 2012년부터 총 31차례에 걸쳐 전 세계를 순방하며 수많은 종교지도자들을 만났고 종연사에서 ‘평화’로 하나됐다. 2014년 9월 18일 평화 만국회의에서 총 11개 종단의 지도자 12명(성공회 2명)이 ‘평화협약서’에 서명하면서 시작된 종연사는 당시 이슬람교, 가톨릭, 힌두교, 불교, 개신교 성공회, 시크교, 유대교, 바하이교, 자이나교, 조로아스터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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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16일 에티오피아 아프리카연합(AU) 본부에서 열린 아프리카 아디스아바바 회담에서 관계자들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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