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호 기획 HWPL 평화 만국회의에 감명받은 종교지도자들, 자국에 돌아가 종연사 열어

2025.05.03 글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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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 평화 만국회의에 감명받은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종교지도자들, 자국에 돌아가 종연사 열어

                                                                      종교연합사무실


글 글마루 사진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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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를 전쟁의 역사라고도 한다. 이는 인류 역사 이래 전쟁과 분쟁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며, 이 전쟁 원인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종교였다. 이해와 공존, 평화의 한 가운데 있어야 할 종교로 외려 전쟁과 분쟁의 씨앗이 된 것이다. 인류는 전쟁의 고통 속에서 늘 평화를 열망해 왔지만 지금까지 평화는 신기루와 같았다. 이룰 수 없는 꿈이었고 잡을 수 없는 신기루였다. 하지만 이제 인류에게 평화는 더이상 꿈이 아닌 이룰 수 있는 희망이 됐다.


“전쟁이 없는 평화 세상을 이루라”는 천명(天命)을 받고 지금까지 32차에 걸쳐 지구촌 평화순방에 나선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의 평화 행보는 이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더불어 평화순방국들은 앞다퉈 평화의 사자 HWPL 이만희 대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HWPL의 평화운동에 함께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이에 평화실화 자료 공개 연재를 통해 HWPL과 이 대표의 평화 행보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에 18회에 걸친 평화실화 자료공개를 통해 HWPL과 이 대표의 평화 행보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제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각 조항들을 실천하는 종교대통합·평화교육·청년평화운동 등 핵심사업을 분야별로 조명, HWPL과 이 대표 그리고 HWPL과 함께하는 이들의 평화 활동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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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일 캄보디아 프놈펜 우날롬 불교 사원에서 진행된 ‘제1회 HWPL 종교평화캠프(1일차)’에서 평화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



불교 중심의 캄보디아

한국인들이 여행을 많이 가는 태국, 베트남 사이에 위치한 캄보디아. 캄보디아는 95% 이상의 국민이 불교를 믿으며 헌법상 불교를 국교로 규정한 나라다. 물론 신앙의 자유도 보장하고 있어 이슬람교(1.1%), 기독교(0.5%) 등 불교 외 다른 종교를 믿는 신앙인들도 있다.


국민 대다수가 불교를 믿는 캄보디아에는 각지에 사원도 많다. 이 사원들은 단순히 신앙 조직체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사회·교육·복지를 위한 장소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그렇기에 캄보디아에서 승려는 사회의 존경을 받는 계층으로, 국왕과 왕족도 승려에게는 자신을 낮추고 예를 표한다. 또 일반인들은 승려와 신체적 접촉이 금지돼 있다.

이러한 가운데 캄보디아에도 종연사가 설립됐다. 캄보디아 종연사 설립에는 지난 2014년 9월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HWPL 평화 만국회의에 참석해 평화활동의 비전에 공

감한 산 반 캄보디아 불교 연합 어린이 구호 단체 설립자와 로우름 롬 캄보디아 생명과 소망 연합 사무총장을 중심이 됐다.


2015년 3월 23일 캄보디아 시엠 립 지역에 개설된 캄보디아 종연사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종교인 대화의 장을 열어왔다. 종연사에 참석한 각 인사들은 개인 사무실에 종연사 현판을 설치할 정도로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종교인 대화 이끈 종교평화캠프

그런 가운데 2017년 4월 1일부터 4일까지 캄보디아에서는 4일간 ‘제1회 HWPL 종교평화캠프’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3개 종교단체가 참여했으며 참여 단체 가운데 캄보디아 최고 승왕청(회원수 6만명)도 있었다.


캠프에 참석한 이들은 캄보디아 프놈펜 우날롬 불교 사원(1일차), 알-세르칼 이슬람 사원(2일차), 피크닉 캠프장과 캄퐁세일라(3일차) 등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종교의 전반적인 역사, 종교 갈등 및 분쟁의 원인, 종교 갈등 및 분쟁의 해결책, 평화를 위한 종교 사회의 역할 등을 토의했다.


성공적이었던 ‘제1회 HWPL 종교평화캠프’에 이어 2019년 2월 6~7일에도 ‘제2회 HWPL 종교평화캠프’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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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22일 캄보디아나 호텔에서 HWPL 이만희 대표와 캄보디아 불교 최고 지도자인 텝봉 승왕이 평화를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캄보디아 프놈펜 보툼 불교 사원(1일차)과 알-세르칼 이슬람 사원(2일차)에서 열린 ‘제2회 종교평화캠프’에도 캄보디아 최고 승왕청 등 3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종교 갈등 및 분쟁의 원인과 사례, 종교 갈등 및 분쟁을 해결하는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종교평화캠프에 참석한 소움 심 왓크로페우하 수도원 수도승은 “HWPL 종교평화캠프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며 “이 캠프는 제 인생에서 가장 멋진 경험 중 하

나”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HWPL 종교평화캠프는) 평화를 외치도록 제 마음을 감동시켰다. 저는 평화가 저와 전 인류에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평화가 없다면 우리는 번영과 조화 속에 살 수 없다”고 전했다.


열린 마음의 종연사

욘 번욤 인도 고탐 부처 대학교 수도승은 캄보디아 종연사에 참석했다. 그는 학구적인 열정과 경서 및 타 경서 교리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어 다른 종교 지도자들과의 대화를 흥미롭게 받아들이면서 종연사에 참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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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번욤 인도 고탐

부처 대학교 수도승


참석 후 그는 “(종연사를 통해) 믿을만한 경서를 찾아야 함에 동의한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떤 종교가 어느 진리를 분명히 나타내면 받아들이라고 하셨다”며 “비록 다른 종교라고 하더라도 그곳에 진리가 있다면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 남 코 캄보디아 파나사스트라 대학교 수도승은 세계적인 규모의 평화단체 회원이 돼 다양한 경험하기를 원했다. 젊은 대학생 스님인 그는 늘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가

지고 있었으며 타 종교에 대한 관심과 열린 마음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모든 종교는 항상 합리성에 의해 선행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며 “만약 사람들이 맹목적으로 종교를 따른다면, 칼 맥스가 말한 ‘종교는 대중의 아편’이라는 말처럼 종교·정치 지도자들에게 사기를 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존 로크가 말했듯 이성적인 사람이 돼야 한다”며 “무조건적인 믿음보다 합리적으로 믿어야 한다. 이것이 종교가 주는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를 얻는 한 가지 방법은 자연의 섭리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진리를 받아들이는 방법은 다른 사람들의 가치를 배우고 이해하는 것”이라며 “불교의 가르침은 누군

가에게 따라오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이해하고 깨닫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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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차로 케냐 이맘


이슬람교인 살림 차로 이맘은 “종연사를 통해 불교 스님 등과 같이 다른 종교인들과 함께 서게 됐다”며 “우리는 함께 평화에 대해 토론하고 이야기할 수 있었다. 서로 종교적인 차이를 떠나 종교에 관한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 함께 대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슬람의 가르침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서로 다른 종교와 신앙을 가졌다 하더라도 종교가 하나가 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관용’”이라며 “종교적 관용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종교나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에 대해, 특히 다양한 종교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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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캄보디아 종교연합사무실 회의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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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6일 캄보디아 프놈펜 보툼 불교 사원에서 ‘제2회 HWPL 종교평화캠프(1일차)’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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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22일 인도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스레이재단이 주최한 ‘제7회 인류애와 힘, 영상 국제회담’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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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22일 인도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스레이재단이 주최한 ‘제7회 인류애와 힘, 

영상 국제회담’이 진행된 가운데 HWPL 이만희 대표가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다신교의 나라 인도

캄보디아가 불교 중심의 국가라면 캄보디아 서쪽 인도만을 건너 넓은 대륙을 가진 인도는 불교가 탄생한 국가다. 중국 다음으로 많은 인구를 가진 인도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그 가운데 불교, 힌두교, 자이나교, 시크교 등이 시작됐다. 이처럼 많은 인구와 종교가 존재하는 만큼 인도는 종교간 갈등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인도에서 힌두교는 인구의 80% 이상이 믿으며 오랜 시간을 함께해왔다. 이에 힌두교의 규율은 인도의 헌법보다 더 오래 존재했기에 중요한 위치에 있다. 그렇기에 인도의 헌법에서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함에도 힌두교와 소수 종교와의 갈등은 꾸준히 있었다.


그리고 인도인들의 대다수가 믿는 힌두교는 대표적인 다신교다. 전 세계 인구의 15% 이상이 힌두교를 믿고 있으며 신자 수로는 기독교, 이슬람에 이어 3위다. 이렇게 다신교의 나라이자 종교 갈등이 곳곳에 있는 인도에서도 HWPL의 종연사 활동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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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니 고그리 에이캄 공명재단 고대경전 연구부장이 2017년 6월 20일에

열린 인도 종교연합사무실 평화교육에 참석하고 있다.


평화 만국회의 참석 후 적극적인 인도

인도 종교지도자들은 2014년 9월 평화 만국회의를 시작으로 매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만국회의에서 보고 확인한 평화를 인도 사회에도 알리기 위해 HWPL 종연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중이다. 우파사카 안반 트리피타카 재단 대표를 비롯해 카미니 고그리 에이캄 공명재단 고대경전 연구부장, 베니람 코체 지박 요가 치료와 직업훈련기관 대표 등은 2017년 HWPL 평화 만국회의 3주년에 참석했다.


기념식이 끝나고 인도로 돌아간 이들은 종교를 가리지 않고 평화의 일에 열성 있는 인도 내 종교지도자들과 종교인들을 HWPL에 소개했다. 덕분에 인도 내 종연사는 양적,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카미니 고그리 부장은 “이 플랫폼이 다양한 문화와 전통,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의 배경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된 것이 기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있는 세상과 환경에 살고 있다”며 “HWPL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모두 인간이며 서로를 존중하고 공통점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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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마 사예드 압둘라 타리크 종교와 지식 국제단체 단체장이 2019년 5월 19일에 열린 인도 람푸르 종연사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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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5월 19일 인도 람푸르, 2020년 6월 23일 인도 델리, 2020년 6월 27일 인도 첸나이, 2020년 9월 19일 인도 뭄바이, 2021년 인도 벵갈루루에

서 열린 종연사에서 참석자들이 평화의 메시지를 외치고 있다.



이어 “자이나교를 가르친 경험이 25년이 넘음에도 불구하고 종연사를 한 뒤엔 꼭 돌아가서 경서를 봤다”며 “경서는 직접적인 의미와 해석을 가지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우리의 관점을 넓히고 경서를 오늘날 시대와 관련이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년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알라마 사예드 압둘라 타리크 종교와 지식 국제단체 단체장은 2019년 5월 인도 람푸르 현지 종연사를 직접 주최·주관하기도했다. 당시 언어 장벽으로 HWPL 평화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던 인도의 힌디어권 종교지도자들에게 HWPL을 소개하고 종연사 토론에 참여하게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종연사, 매우 의미 있어”

2015년 1월 4일에 시작한 인도의 종연사는 온오프라인으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델리와 뭄바이, 벵갈루루, 첸나이, 푸네 등 5곳에서 운영되는 종연사에 참석한 종교지도자들은 하나같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쿠 부다팔라 마하보디 KGF 지부 이사는 “종연사를 처음 접했을 때 새로운 경험을 했다. 또 패널로서의 견해를 제시했는데 이게 매우 의미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우리 인간이 행복과 평화에 대해 같은 비전과 욕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또 세계의 모든 종교가 아시아 종교이든 다른 대륙 종교이든 간에, 이 플랫폼을통해 모든 패널들이 고통을 없애고 평화를 누리며 행복과 도덕적인 삶을 강조하는 같은 마음을 가진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안누랑 차브라 마하라시 알빈드 재단 강사는 “힌두교에서는 다른 많은 입장에서 경서의 가르침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참으로 복이 있다고 한다”며 “경서를 배우고 들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나눌 기회를 갖게 됐기 때문에 큰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것이 HWPL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이유”라며 “이 플랫폼을 만들고 세상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노력하시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종교지도자들은 이러한 무지를 해결하기 위해, 진리를 찾게 해주는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 내부의 자질을 기를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자기 종교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야 하며 그것을 위한 교육이 사회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러한 교육은 사람들이 경서의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콘 고바르단 에코빌리지 고랑가 다스 이사는 HWPL에 이스콘 사원 소개 영상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는 “HWPL에서 2021년 총 16개국 5개 종교에서 청년들을 중심으로 개최한 ‘HWPL 대륙연합 종교평화캠프’에서 종교 간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종교를 대표하는 사원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다”며 “인사에게 소속된 이스콘 고바르단 에코빌리지 사원을 소개하는 영상을 촬영해줄 수 있는지 요청했고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종교평화캠프를 통해 세계 청년들이 종교 안에 하나 되는 모습을 보고 크게 감명을 받아 HWPL의 활동에 지지하며 참석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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